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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3개월만에 보고왔네요

인생파트너 0 179 0 0

 

 

 

남친 집안일로 갑자기 우울증와서 헤어졌던 여자입니다

(5년만남)

한달은 저도 정신없었어요. 감정전이가와서..

 

두달째부터 남친 걱정이 너무 돼서 반찬같은거 해서

두고왔거든요. 카톡도 가끔 보내고...

암튼 두달간 그렇게했는데..

 

오늘 너무 보고싶더군요

 

 

 

남친한테 가서 얼굴이라도 보고 이 일로 정리하게되면

어쩔수 없이 정리하자 생각하고 남친집에 무작정 갔어요

우울증 어떤지.'.안부도 너무 궁금하고. 암튼 가고싶었어요

 

딱 갔는데 남친집에 물샜었는데 마침 공사하구있드라고요

그냥 돌아 가려는데 인부아주머니께서 막 남친 불러서

남친이 나왔어요

 

그래서 3개월만에 보게됐어여 ㅜㅜㅜ

 

 

 

 

저는 남친하고 싸운적도 없고 남친우울증 때매 강제로 헤어진거라..보자마자 너무 반갑고 눈물나려고했는데 상대방이 우울증인거 아니까 최대한감정눌렀어요

 

남친이 안부 묻고 나도 묻고.. 서로 안부묻고 .. 남친 목소리도 예전그대로 부드럽고 자상했어요

 

3개월 전엔 폐인같아서 목소리도 차갑게 변하고 사람 눈도 못마주치고 불도 못켜고 그랬거든요

 

 

 

 

내 눈보며 이야기하고 많이 좋아진듯하드라고요. 밥도 잘먹는다하고요. 

나보고 살많이 빠졌네. 하고. 내가 보낸 음식잘먹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많이 보내서 다 못먹었다고.

 

공사때매 얘기못하니까 연락주겠다며 엘베까지 마중해줬어요

너무 안아보고싶었는데 그거까진못했어요. 

 

 

 

 

연락준다고 두번 말했으니 연락은 올거 같은데..

남자지인들은 헤어지자할거같다고 부정적이네요.ㅜ

 

오늘 잠도 안올거같고 그래요

어쨌든 예전보다 우울증이 많이 좋아진거 같아 다행이고

연락왔는데 "이제 진짜 헤어지자. 그땐 제대로 인사못했지 미안해" 그럴 가능성도 있겠죠? 그럼 이제 진짜 안녕이지만.. 

 

 

 

헤어지게되면 너무 힘들것같아요..마음이 더욱 절절해지네요. 제게힘을주세요. 지금까지 버티느라 힘들었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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