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 사령부의 제 1호 포고령이 발표됐습니다.
내용은 군사 독재 시절을 방불케 합니다.
국회,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했습니다.
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 선동을 금한다"며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고 선포했습니다.
파업, 태업, 집회도 금지시켰습니다.
전공의를 비롯한 파업 중인 의료인은 48시간 내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항들을 위반하면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고 계엄법에 따라 처단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포고령은 계엄사령관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명의로 발표됐는데, 군 최고 서열인 합참의장이 아닌 육군 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을 놓고도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계엄사령관을 대통령실 영향력 하에 두기 위해 해군 출신인 김명수 현 합참의장 대신, 신원식 안보실장과 김용현 국방장관의 육사 직속 후배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62907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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