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도 민족대명절 추석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하지만 1996년 추석은 성묘를 갈때
주위를 살피며 태극기를 들고 가는
기묘한 모습을 만들어냈다
명절 분위기를 뒤집어놓은
한 사건이 터졌기 때문이다
1996년 9월 18일 강원도 안인진리 해안에서
좌초한 북한 잠수정이 발견된다
(당시 택시기사 이진규 씨, 68사단 해안 초소 등에서도 감지)
5분 대기조와 합동 조사팀이 출동
현장 감식 후
북한 무장공비의 잠수함 침투가 맞는 것으로 판단
전군에 비상이 걸리고
군은 공비 추적 및 소탕 작전을 개시한다
동부 전선의 주요 사단들
702, 703특공연대, 수색대, 특전사 등의 부대가
소탕 작전에 투입
예외를 제외하고 장병들의 휴가, 외출, 외박은 모두 통제된다
해군, 공군, 해병대 등도 소탕 작전 지원
경계 태세 및 영공 감시 등 경계 강화.
공비 추적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광수를 생포
작전과 인원 등에 대한 중요 정보를 얻음
아군과 무장 공비의 계속 된
추격과 회피, 교전이 벌어지고
다수의 무장 공비가 사살됐지만
- 특전사 이병희 중사 -
이병희 중사의 팀은 하방 탐색 중
이동하던 작전조와 마주치고
근거리 전투 발생, 교전 중 전사
아군의 전사자와 부상자도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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