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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시작된썰-ㅈ소 거르게 된썰

손자병법 0 104 0 0
펨코 보게된지 한달 안되는 남자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글 하나올려보려고합니다

스물중반 취업을 처음하게 되어 기대에 차 중소기업(병원임) 근무를 시작할때 얘기입니다.

저까지 총 3명이 근무했고 둘다 여자였습니다. 한명은 100키로 넘어보이는 돼지였고 한명은 애딸린 유부녀였는데 편의상 돼지랑 유부녀라고 부르겠습니다.  둘은 32 살로 각각 동갑이었지만 돼지가 선임으로 보이며 유부녀가 돼지의 비유를 꽤 맞춰주는듯 보였습니다. 원래는 실장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휴직상태이고 다음주에 복직한다고 했습니다.

근무특성상 저혼자 사무실을 지키는 일이 많았습니다. 근무한지 일주일째 되는날 돼지선임자리에 있는 전화를 당겨받는 법을 몰라서 돼지선임 자리에 가서 전화를 받다보니 우연히 컴퓨터 화면을 보게 되었는데 유부 선임과 대화를 나눈것이 보였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몇가지 단어가 거슬려서 대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 빈 깡통이 실속도 없으면서 안잘릴려고 버틴다" , " 그만뒀으면 좋겠다 실장님이 복귀하면 알아서 자를거다", "빈수레가 요란하다 이새끼 저새끼" 등 내용이 보여서 글을 쭉 읽어보니 제가 입사한 후 2일 뒤부터 저에 대한 평가와 뒷담화가 진행되고 있더군요  제가 물론 잘못을 해서 그렇게 생각했다고는 하지만 앞에서는 친절하게 말하고 뒤에서 저를 짐짝 취급하는것에 치를떨었습니다.

사회에 나온지 얼마안되어 누군가가 나를 평가하는 일은 처음이었고 그것도 나를 안좋게생각하고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하며  돼지와 유부녀는 실장인 선임이 복직한다면 알아서 그만두게 괴롭힐거라며 그전에 안그만두냐는 그런식에 대화였고 주로 돼지가 대화를 주도했습니다. 저는 바로 동영상을 켜서 해당 대화내용을 찍었고 동영상 안에 대화내용을 캡쳐하여 증거로 남겨두었습니다.

후에 지금생각해보면 그럴일도 아니지만 당시엔 많이 속상했고 화가 났기에 어디에 풀때가 없었고 화장실 가서 혼자 울고 담배 세개 정도 핀 후에 마음을 추스렀습니다
그래도 사회가 원래 이런가 보다 하고 참고 다니려고 했으나 문제는 실장이 복직하면서 부터 시작됬습니다.

실장이 별 시답지않은 이유로 절 혼내기시작했고 (ex 코시국이니 누구도만나지말고 바로 집에가라 - 이러고 지들 셋이는 모여서 돼지껍닥 쳐먹엇다고 들었음) 
 

또한 돼지에게 배운업무를 실장에게 다시 배워야했고 왜 이런식으로 업무를 했냐기에 돼지가 가르쳐준대로 했다고 하면 선임이 하란대로 다 할거냐며 똑바로해야한다면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몰아붙였습니다. 
이에 저는 이 ㅈ같은 회사 그만두겠다고 마음을 먹고 총책임자인 사람한테 저에 대한 뒷담화 캡쳐내용을 보여주며 퇴사의사르 밝혔고 총책임자는 죄송하다고 하며 유감이라고 했고 저의 의사를 존중한다면서 해당직원들에게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했습니다.

(저에 대한 사과가 4시 예정이라고 하면 그전에 미리 단톡방에다가 말해서 돼지,유부,실장 셋이서 대책회의했을거라고 생각됨)
 

저는 돼지와 유부녀에게 사과를 받으면서 나는 빈수레가 아니다, 내스펙이 너보다 나을거다(팩트),  나이차이가 얼마안났다면 욕박았을거다라고 말했고 그날 바로 그만두고 집가기전에 담배 두개 피고 저녁에 술 ㅈㄴ쳐먹고 잤습니다. 

후기 : 사회생활에 쓴맛을 느꼈고 후에 인간관계를 맺고 시작하는데에 어려움을 느낄정도로 트라우마가 생겼었음
사회생활하면서 더한일도 있고 여러일이 있겠지만 당시엔 상당한 충격이었고 상처가 되었음  

현재 : 공기업 인턴하면서 공기업준비중 시발 ㅈ같은 중소기업 다신안감 


3줄요약 

1. 중소병원 첫취직함 
2. 직원들한테 뒷담화 까임
3. 속상했음 다신 ㅈ중소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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