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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면 헤어지라 할꺼냐?(바람)

병살타자 0 58 0 0

여기저기 글쓰고 다닌다,,,


남자가 힘들때부터 불평불만없이 같이 따라와준 여친.
돈없어서 생일날 선물 한 번 제대로 못해주는데, 괜찮다고
자기 돈으로 장도보고 내 집에와서 밥해주고 뒷바라지 다 해주며, 남자랑 결혼하겠다고 언젠가 해뜰날 온다고 천천히 가자는 여친

그렇게 7년을 연애하다 좋은직장도 생기고 자리도 어느정도 잡음.

그 동안 선물한번 제대로 해준적 없던게 생각나서 깜짝 이벤트로 레스토랑 예약 후 명품백과 반지를 선물하며 프로포즈 함, 호텔까지 잡음. 여친이 울면서 고맙다고함.

여친이 씻으러 간사이 여친핸드폰이 울림. 화면을 보니 모르는 남자한테

'왜 이제 연락하지 말라는거야?'라는 톡이온게 보임

알고보니 두달 전 알게 된 동생인데 어쩌다 딱 한 번 잠자리를 가졌다고 함. 이성적인 마음이 있는건 아니었고 그 사람한테 갈 생각도 없었으며 딱히 바람은 아니었다고 말함.
그래도 잘못했다는건 알고있었고, 이제 가정에 충실해질려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오늘 말했다고 함.

이거 용서가능?

1. 바람필려고 했었으면 고작 잠자리 한번으론 안끝났을거다. 한 번 딴사람과 마음없이 잠자리 가지는건 바람이라 보기 어렵다. 힘들때 곁에 있어준 사람이니 한번쯤은 기회를 줘라,

2. 걍 새 사람만나라.

제3자가 보기엔 여자가 되게 괜찮은 사람이어서 저런일이 있었다고 처음엔 못 믿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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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당연히 한번 잠자리를 가진걸 안믿었음. 그래서 대화내용을 봤는데 아는 동생이라는 애랑 여친이랑 평범하게 대화를하다가 술마시다 물고빨고 한거같음.
근데 그 뒤내용보니까 동생이라는 애는 여친한테 관심이 있는지 계속 들이대는데, 여친은 잊었으면 좋겠다. 한순간의 실수였다. 라는 뉘앙스로 얘기하다. 동생쪽에서 너무 들이대기도하고 자주 마주쳐야 돼서 그냥 적당히 받아주다가, 프로포즈받아서 아예 차단하려는 마음으로 말을 건넨거라고 함.

동생이라는 애 이전에 딴남자를 만났는지는 모름. 남자는 아마 안만났을거라고 말을 함.
여자는 주변에서 현모양처 같다고 칭찬도 자주하고 성격도 좋음.

남자가 제일 고민하는게 딴남자랑 하룻밤 잣다는것보다 그걸 숨기려해서 더 고민함. 여자입장에선 바람은 아니라는 생각 +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지껏 보내왔던게 무너질까봐 자기 선에서 정리하려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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