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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달러당 150엔 땐 제2외환위기…원화·페소·바트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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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달러당 150엔 땐 제2외환위기…원화·페소·바트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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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임계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본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통화전략가를 지낸 짐 오닐은 “‘달러당 150엔’ 선이 뚫리면 1997년 외환위기 수준의 혼란이 나타날 수 있다”며 “자본이 아시아에서 대거 이탈하는 트리거(방아쇠)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자본 유출은 이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올해 글로벌 자본은 대만에서 440억 달러, 인도에서 200억 달러, 한국 주식시장에서 137억 달러를 빼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아시아 외환위기에 취약한 곳으론 무역 상황이 좋지 않은 국가들을 꼽았다. 트란 투이 레 맥쿼리캐피털 전략가는 “한국의 원화, 필리핀 페소, 태국 바트 등 경상수지 적자 상태에 있는 국가의 통화가 가장 취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한국의 경상수지는 10억9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 흑자였지만, 경상수지의 핵심인 상품수지는 -11억8000만 달러로 201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8월 경상수지가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MF 빌려준 돈 ‘역대 최대’…신흥국 ‘금리인상’ 직격탄

한편 올해 국제통화기금(IMF)이 전 세계에 제공한 구제금융이 역대 최고 규모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IMF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IMF가 세계 각국에 제공한 차관은 44개 프로그램, 총 1400억 달러(약 199조2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FT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신흥국이 금융위기에 내몰렸다”며 “이들 국가의 지원요청으로 인해 IMF의 대출 여력이 조만간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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