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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펨붕이 탈모전문병원 갔다왔습니다....

대갈지진 0 93 0 0
친구들한테 얘기하는건 좀 그래서 여기에 라도 글 써봅니다.2주전부터 엄마가 화장실 청소 하시는데 머리 많이 빠지는거 같다 하셨는데 그땐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거든요.근데 점점 거울보는데 이마가 넓어지는거 같고 m자가심해지는거 같아서 병원 가기로 했습니다.제가 머리 만지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것땜에 빠지는거 같기도 했어요.머리 말리고 바닥 보는데 진짜 머리카락 많아서 충격받았어요.진짜 탈모 땜에 고민 생기니까 머리 한가닥 빠지는것도 스트레스 받더라구요.예전에는 탈모 관련글보면 그냥 웃겼는데 진짜로 증상이 나타나니까 ㅈ같더라고요.저게 내 미래인가 싶고...병원 예약하고 가는 도중에도 ㅈ같았아요.그냥 탈모라는 단어만 보면 스트레스가 받더라고요.병원 가서 개인정보랑 머리 상태 같은거 쓰는데 생년월일 쓰면서 한숨이 저절로 나오네요.상담 받는데 나이에 비해서 m자가 많이 파여있고 두피 상태가 안좋대요.열감이 있고 유분감이 많아서 안좋아진거 같아요.머리 상태보고 케어 가격 보는데 이렇게 비싼줄 몰랐어요.1회에 83000원이고 12회부터 시작이더라고요.총 합해서 108만원(그냥 오늘 한번만 받고 안했어요 케어는),탈모가 돈으로도 안된다는거 알고있었지만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스러웠어요.이렇게 큰 돈을 갑자기 부담하시게 되서 물론 저도 부담하긴 할껀데.. 여러분은 진짜 두피관리 제대로 하시고 저처럼 고2에 탈모때문에 병원 와서 관리 안 받으셨으면 좋겠어요.그리고 머리 만지는 습관 있으시면 무조건 버리셔야 되요.잠깐 머리 멋있어질려고 만졌다가 만질 머리도 없어질수도 있으니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죄솜합니다.이렇게 라도 다른 사람한테 말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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