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네 방금전 8시 일본의 방송사들이 총선 출구조사를 발표했습니다.
후지TV는 자민당이 184석,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2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현재 집권세력인 자민당과 공명당 두 정당의 의석수가 과반인 233석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최대 야당인 입헌민주당이 기존 98석에서 161석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자민당이 정권을 연장하려면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또 다른 정당과 연정을 확대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출구조사 결과가 개표 결과로 이어진다면 자민당은 12년 만에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게 되는데, 이시바 신임 총리가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앵커]
이시바 내각이 출범 한 달 만에 큰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 한일관계에는 어떤 영향이 예상되나요?
[기자]
네, 당장 자민당이 추진해 왔던 헌법 개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자민당은 아베 전 총리 이후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문화하는 개헌을 주장해 왔는데요.
개헌 의석수인 310석 확보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군사 강국화 계획이 당분간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또 앞으로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이 정권 확보를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0303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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