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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유머게시판

이거 내가 화나는게 이상한건지 좀 봐주라

인생파트너 0 298 0 0

우리집이 복도식아파트 1층인데

양 옆집이 자식들 다 시집장가보낸 할머니들이 사시는데

요즘에 아파트 경로당도 코로나때문에 문닫아서그런지

근 한달넘게 부쩍 우리집 옆에서 떠드시는날이 많더라고

옆집 할머니들 + 우리동 할머니들까지 네다섯명정도??

내가 3조2교대 야간근무를해서

아침에 퇴근해서 자는날이 많은데

오늘도 여지없이 떠들고 계신다

저번에 한번은 문만 살짝열고 암말도 안하고

딱 ^^;; 이표정 자었는데

옆집 할머니도 미안한지 

멋쩍게 웃으면서 들어가긴 하시더라고

근데 그때뿐이였던거같고 ㅠ

아파트든 어디든 이웃주민이랑 아쉬운소리 하는게

할때야 하지만 하고나서 마주치면 불편하잖아

이게 방에누워있어도 소리가 자꾸 들리니까 잠이안오네

할머니들 특유의 까랑까랑한 그 목소리가 귓전을 때려서

종치는거같이 정신이 맑아진다

부모님방은 자주 안들어가서 별로 안내키기도하고

정안되면 부모님방에서 자야겠지만

나는 내방에서 자고싶은데 이걸 말하기도 그렇고 참

펨붕이들도 이런경험있나? 어째야되나싶네

잠못자고있는 내상황이 유머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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