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위쳐3 첨했을때 거의 폐인처럼 살앗는데
잠도 잘 안자고 겜만하니깐 정신이 반쯤 멍했는데
집앞에 CU가 생겨서 가서 컵라면이랑
주먹밥 계산하고 컵라면을 들고 멍때리고 있으니까
귀여운 여자알바가 결심에 찬듯한 표정으로 와서
컵라면 끓이는 시범을 보여주면서
나중에도 이렇게 해서 드시면 된다고
주먹밥 전자렌지 데우는 법도 알려주더라
너무 친절히 웃으면서 굳이 알려주니
안다고 말도 못하겠더라..
그 이후로도 편의점 자주 가서 이것저것 사먹었는데
야채타임 안에 케찹있으니 찍어먹으라고도 알려주고
기분이 참 오묘하면서도 웃는게 이뻐서 좋앗음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0&number=113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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