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선감도의 한 야산. 너른 언덕 위로, 직사각형 모양의 구덩이들이 군데군데 펼쳐져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에서 무릎을 꿇고 흐느끼는 중년 남성. [선감학원 피해자(음성변조)] "이제 편안해? 너를 못 찾아가지고…" 함께 선감학원에 수용돼 있다가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의 흔적을 찾아온 겁니다. .. 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