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아는 (간장)게장
그런데 유명하다던 여수 게장을 주문하면
게도 작고 딱딱하고 맛도 덜함
왜 그럴까?
답은 간단함
일반적으로 게장이라 하면
위 사진의 ‘꽃게’를 사용하고
반면 우리가 먹는 여수 게장은
위 사진의 돌게를 사용한다는 차이점
가격도 크게 차이나는 만큼
대중적인 맛도, 수율도 크게 차이가 남
여수가 관광지로 크게 뜨기 전
현지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돌)게장, 제육, 조림등이 나오는
가성비 백반집을 이용했고
이가 널리 알려져
여수 게장은 백반집 (돌)게장으로 이미지가 굳혀짐
당연히 이를 모르는 관광객들은
일반적인 꽃게장을 연상했을 거고
가성비 음식인 돌게장에(이제는 15,000원이지만)
어느정도 실망했으리라 생각함
여수 돌게장은 백반집 치고
맛이 좋다 정도로만 이해해주면 좋고
정말 맛있는 게장을 먹고 싶으면
꽃게장을 먹으면 됌
대부분의 여수 게장집에는 꽃게장도 판매하고 있음
추가로 여수의 특색있는 음식 몇가지 추천하자면
(갓김치, 서대회, 하모 샤브샤브 등 널리 알려진 것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횟집 중
여수에서만 유달리 비율이 높은 ‘선어회’와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새조개, 특히 샤브샤브로 먹는 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