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 미혼남 푸념

지금 mz들 결혼 안하고 사는 이유를 나도 20대후반에 절절히 느꼈음

집, 돈벌이 충분하면 가장으로서 자격은 생기겠지…

죽어라 15년정도 일해서 자산 20억 월수익 1천 자수성가하고

이제는 좀 인생파트너 만나서 애 가져보려는 노총각임

키도 평균이상, 외모도 동안에 중상은 됨

뭐 꼰대레벨이나 연식은 속일 수 없겠지만

2년간 30대 10여명 만나봤는데 너무 맞춰주기 힘듬

나이 5-6살 차 난다고 대놓고 홀애비 취급하고

자기도 인생 살기 바쁘다고 자기 좋으면 알아서 맞춰 쫓아오던가 하고

내 이야기는 끊고 자기 이야기만 죽어라 하고

맞장구 안쳐주면 공감능력 없다고 쿠사리

서로 존중하고 공동육아를 행복하게 해나가는 꿈꾸는게 너무 큰 잘못인가?

소개팅, 애프터 하고 돌아와 대화한거 돌이켜보면

자존감만 계속 떨어지고, 내가 뭐가 못나서 이렇게 상처 받으면 살아야 하나 싶음

하 진짜 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