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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유머게시판
모쏠아다백수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스카이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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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어버이날 선물로 이번에 생활한복 하나 사드렸습니다. 친구가 인테리어하는데 따라가서 일당 챙겨받고 모아뒀던 돈입니다.
할아버님이 예전엔 진짜 정갈하시고 정정하셨는데 요새 너무 마른게 보여서
제가 큰 만큼 요즘 나이드신게 더 눈에 띄더군요... ㅜ
그래서 나이드신분들이 체형좀 가리고 후줄근하지도 않고 편하게입을만한거 찾다가
할아버님이 한복입는걸 좋아하셨는데
생활한복중에서 그냥 너무 튀지않고 무난한거 찾아서 선물드렸습니다.
그냥 알록달록한 축늘어진 셔츠보단 훨씬 낫더군요
편하다고 하셔서 요새는 그냥 실내복으로도 입으신다네요
의외로 어르신들 선물드릴때 생활한복 나쁘지 않은거같습니다.
주의할점은 너무 절복처럼 보이면 싫어하실 수도 있고 너무
또 한복처럼 보이는것도 늙어보인다고 별로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무난한게 어르신들이 제일 좋아하시는거 같습니다.
괜찮은거같나요 ? 일단 할아버지는 마음에 들어하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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