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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ㅄ들

병살타자 0 102 0 0

회사가 정직원은 거의 없고 1~2년 계약직들로 이루어진 회사를 다니는데

첫 출근일에 배정받은 팀에 가보니 빛이 나는 남자 둘이 있었음

 

잘생겼는데 둘다 인상도 좋아 보임

 

다른 사람들 인상을 보니 나만 잘하면 될것같은 이유 모를 편안함이 느껴졌는데

 

몇주정도 겪다보니 내 편견에 당황스럽다

 

그동안 ㅄ들은 얼굴만 봐도 안다는 친구의 말을 입으로는 부정하면서도 (외모갖고 판단하지말자 라고)

나도 대충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던것 같은데

 

인상도 좋고 잘생긴 애들이 ㅄ짓거리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니 뭔가 당황스러움

 

한명은 일은 열심히 하는데 위험하게 함. 왜 그렇게 하냐고 주위에서 묻고 관리자가 지적해도

자기 고집대로 일함, 그러다 남이 다치게 됐는데 자기는 그동안 일하면서 다쳐도 일하다 다친거라

참고 일했는데 왜 남들은 다 엄살이냐고 뭐 크게 다친것도 아닌데 왜 유난들이냐고 비웃음

 

일도 열심히 하고 일 위험하게 하는거 말고는 결과물들이 양호하니 관리자들은 그냥 씀

내가 볼땐 언젠가 큰 사고가 나야 뭔 조치가 될것 같음

 

안전 교육 시간에 들은거 같은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 안전 불감증

내가 있는 현장이 딱 그럼. 그녀석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음

사회성 떨어져서 남들과는 말 한마디도 안섞으면서 위험하게 일하니 근처에도 가기 싫음

 

다른 하나는 멍청함 아니 똑똑하게 생겼는데 멍청함

아무리 관리자들이 지적하고 일 알려줘도 절대 그렇게 안함

기계 테스트를 하는데 컴퓨터로 하기때문에 테스트 결과값이 자동 생성 되고 그 성적서가 납품할때 제일 중요한건데

그걸 매번 체크 안함 하루종일 밤새 테스트 하고 공정별로 내가 취합해서 보고 올리려고 하면 한개도 없음

물어봐도 그냥 쌩깜 쳐다도 안보고 말도 안함

그러다 관리자가 오면 엄청 당황해하면서 버벅 거림

그런데 그게 매일 반복 ㅠㅠ

 

왜 여기다 개소리를 내가 이리 정성스레 길게 쓰나 했더니

다른 파트 여자던 남자던 사람들은 이 두친구 인상들만 보고 설레여 하고 좋게 평가도 하는데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뒷다마 까니까 잘생긴 사람 질투하는 오징어 취급받길래

 

나는 입 꾹 하고 있음. 답답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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