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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내 잇단 사퇴 촉구에도 "박장범은 신망받는 후보".. 아들 '위장전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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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선거 공천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육성이 공개된 지난달 31일.

 

MBC·SBS 등 지상파와 종편 4개 방송사는 모두 처음으로 등장한 윤 대통령의 발언 내용과 파장 등을 첫머리에 올려 집중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KBS의 관심은 '북한'이었습니다.

 

[KBS '뉴스9' (지난달 31일)]

"단독 보도로 문을 엽니다. 북한군의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반도에도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참사 수준"의 보도라고 비판했고, 기자들의 성토가 줄을 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축소 논란을 일으킨 박장범 사장 후보자를 향한 반대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땡윤뉴스'의 조롱 속에 수습이 시급한 지금, 위기를 불러 온 당사자가 사장 자리에 앉으려 한다"는 겁니다.

 

입사 2년차부터 20년 이상 된 고참들까지, 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들이 500명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탁월한 친화력 등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을 받고 있다", "방송 공정성과 독립성에 강한 의지를 겸비했다"고 박 후보자를 평가했습니다.

 

오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박 후보자는 과거 아들의 초등학교 배정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2833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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