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림 적자 또 100조 넘어.. GDP 대비 4% 웃돌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도 확대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4%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오늘(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총수입·지출은 각각 594조 5천억 원, 638조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각각 17조 7천억 원, 18조 6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 5천억 원 적자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1.7% 수준이었습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차감한 관리재정수지는 104조 8천억 원 적자였습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100조 원을 넘은 것은 2022년 117조 원 이후 처음입니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4.1%를 기록해, 적자 비율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건전재정 목표치에 크게 미달했습니다.

법인세 감소 등에 따른 대규모 세수 펑크 영향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총수입에서 기금 수입을 뺀 총세입은 전년보다 39조 원 늘어난 535조 9조 원이었습니다.

이중 국세는 336조 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7조 5천억 원 줄었는데, 경기 둔화 영향으로 법인세가 17조 9천억 원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news/2025/econo/article/6704335_3673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