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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어는 본인 선택이죠~누구욕할게 있나요?

대갈지진 0 344 0 0



취미생활로인해 인연이 되어 알게된지 5년정도 된 동생 지인 한놈이 있는데


작년 2월경?? 벤츠 한대를 타고 나타났더군요 


CLS63 AMG 3만킬로 탄 차를 6.500만원 이자 8% 전액 할부로 삿대요~


그 동생 월급이 제가 알기로는 세후 250정도로 알고있고 가진거 쥐뿔도 없고


투베이 전세 1000 살고 있는녀석이 너무 빡센 차를 사왓길래 유지 가능 하겠느냐고 물엇더니


그녀석 왈 " 형 인생 구질구질하게 살아봐야 뭐해요~젊었을때 좋은차 타보는거지"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저는 저대로 살고 있었죠...가끔 꼴베기싫은 허세때문에에 눈쌀 찌푸려지는 몇번의 경우


(벤츠랑 어울리려면 시계도 비싼게 있어야 한다면서 비싼시계를...턱~~)


제외하고는 가끔 만나서 술한잔 하고 가끔 같이 놀기도 했죠~


언제부턴가 카톡 프로필에 "힘들어 뒤지겠다","로또만이 살길이다" 이런식의 글이 올라오더니


오늘 낮 전화가 왔네요~~


다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왓길래 무슨일인지 물었더니 결국 돈문제였더군요~ㅋㅋ돈좀 빌려달라는.....


할부값+개인생활비+공과금+유흥비 등등으로 인해 여태껏 벌어놧던 돈은


이미 바닥난지 몇달 되보이는 눈치였고 저말고도 다른사람들에게도 몇몇에게 돈을 빌린것도 알게됬는데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36살에 모든 지인들에게 빌린금액이 130만원도 안된다는게 참 놀라웠습니다~ㅋㅋ


20만원정도는 빌려주는게 아니라 그냥 줄수있고 안받을거다..그치만 더 큰금액을 원하면 빌려줄수는 있지만


나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받을것이고,차용증까지 쓰고 공증까지 받을 생각이다 어떻하겠느냐 라고 물었더니


"아니예요 형~다음에 술이나 한잔해요~못들은걸로 해주세요~~"


그러고는 전화 끊었는데 조금 통쾌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더군요~못빌려준게..


그치만 그녀석 상황상 못받을게 뻔한데 빌려주는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제가 돈이 남아나는것도 아니고...


뭔가모를 찝찝함이 남아서 글 올려봅니다~답답하네요~~카푸어는 본인선택이니까 제가 이런느낌


가지지않아도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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