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복도식아파트 1층인데
양 옆집이 자식들 다 시집장가보낸 할머니들이 사시는데
요즘에 아파트 경로당도 코로나때문에 문닫아서그런지
근 한달넘게 부쩍 우리집 옆에서 떠드시는날이 많더라고
옆집 할머니들 + 우리동 할머니들까지 네다섯명정도??
내가 3조2교대 야간근무를해서
아침에 퇴근해서 자는날이 많은데
오늘도 여지없이 떠들고 계신다
저번에 한번은 문만 살짝열고 암말도 안하고
딱 ^^;; 이표정 자었는데
옆집 할머니도 미안한지
멋쩍게 웃으면서 들어가긴 하시더라고
근데 그때뿐이였던거같고 ㅠ
아파트든 어디든 이웃주민이랑 아쉬운소리 하는게
할때야 하지만 하고나서 마주치면 불편하잖아
이게 방에누워있어도 소리가 자꾸 들리니까 잠이안오네
할머니들 특유의 까랑까랑한 그 목소리가 귓전을 때려서
종치는거같이 정신이 맑아진다
부모님방은 자주 안들어가서 별로 안내키기도하고
정안되면 부모님방에서 자야겠지만
나는 내방에서 자고싶은데 이걸 말하기도 그렇고 참
펨붕이들도 이런경험있나? 어째야되나싶네
잠못자고있는 내상황이 유머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