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힘죠 자막' 관련 방통위 답변

몇달 전 방송되었던 삼시세끼에서

'복근힘죠' 라는 자막이 들어간 적이 있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련하여 민원을 넣었는데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민원인께서 지적하신 일자의 방송내용을 확인한 결과, 출연자(차승원)가 ‘아뜰리에 뭐슬’이라고 이름 붙인 창고에서 아침 복근 운동을 하는 장면에서

‘복근 힘죠...!’라는 자막을 표기했으나, ‘근육(muscle)’이나 ‘무엇을’을 ‘뭐슬’로 표기한 것처럼 

예능프로그램의 재미를 표현하기 위한 자막의 일환(힘줘를 힘죠로 유희적으로 표현)으로 볼 수 있고,

노출시간이나 노출 횟수(1회성 단순노출)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 비록 유사한 단어가 특정 사이트에서 혐오표현으로 사용되기는 하나, 

해당 단어가 주는 의미가 부정적이거나 그 자체로 부정적 의미를 쉽게 추론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 의도성을 입증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비하？조롱？혐오의 대상도 특정하기 어렵고,

- 의미가 없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대다수의 은어와 달리 일부 맞춤법에 어긋난다는 사실 외에 

해당 단어 자체만으로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준이라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관련 심의규정을 적용하여 제재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다만 동 건과 관련해서는 논란을 인지한 해당 방송사가 후속 재방송분부터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을 확인했으며, 

위원회에도 다수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방송사의 의도와 상관없이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우려가 있는 자막 사용에 

신중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였음을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내로남불의 극치임을 새삼 느끼네요

방송계를 여자들이 꽉 잡고 있다더니..

그리고 사이코지만 괜찮아 관련 민원은 7월에 민원넣었는데 

답변을 안하고 계속 답변미루는 연장문자만 오더니 오늘은 11월말까지 연장되었다고 문자왔네요

뭐 그리 바쁘다고 답변은 안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