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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실무에 있으면 따돌림 문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

에버그린 0 175 0 0

1.파악이 힘들다


교사는 당장 학생 관리만 하는게 아니라 교육청에 서류도 보내야지, 학교 업무도 처리해야지, 수업 준비도 해야한다.


적당히 각이 보일때도 있지만 이게 개입할 각인지 안 개입할 각인지 판단하기 어려운게


따돌림을 당하는 입장에선 크게 보여도 가해자들이 슬쩍슬쩍 안보이게 하면 교사 입장에선 괜찮은 수준으로 보이거든.


쨋든 한명이 한반 당 20명씩 보고 일일히 신경 쓰면서 다 판단하긴 힘든일이다.



2.교사가 조져진다.


왕따는 한명이고 가해자는 다수인데


따돌림 당하는 학생 부모가 적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 부모가 적극적이다?


가해자 부모들이 단체로 좌표 찍고 지랄하면 오히려 선생이 좃된다.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로는 학교에선 뭐가 되었든 시끄러워지는거 싫어한다.


위쪽에서 눈치 보내는 순간 아 씨발 어쩔건데? 하면서 뻗대지 않는 이상 뭐 하기 힘듬.



3.인권조례


학생 인권이 신장되면서 교사가 운신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좁아졌다.


전임세대가 지나치게 매타작 하면서 깝치는 바람에


현세대 교사들은 뭐 잘못하면 바로 삐익하고 사이렌 울린다.


정말 가끔이지만 따돌림 가해자놈들은 매타작 하면서 버릇을 고쳐줄 필요가 있지만


응 어림도 없지~ 드는 순간 바로 교육청 출동~





여튼 교사가 ㄹㅇ 열혈이 아닌 이상 현실적인 제약때문에 따돌림에 교사가 할 수 있는 건 훈계정도다.


만약 자식을 가진 부모님이 있다면 팁이 있는데


적당히 목소리는 높은 편이 낫고, 학부모 네트워크로 어느정도 친목을 다지는 편이 낫다. 교사들은 학부모 눈치 많이 보고 그 중 목소리 높은 사람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집단의 눈치는 특히 많이 본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목소리 높이면서 착한 교사들은 괴롭히지 말자.



P.S 이건 어디까지나 교육청 눈치 많이 보는 공립 기준이지 교육청 좃까라고 하는 사립 기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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