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나에요
선천적인 질병때문에 중학교때 수술하고
본인만 괜찮다면 운동이나 이런거 상관없는 질병이라 하지만
재발하면 좆망...
고등학교 겨울방학때 미드에 빠져
잘못빠져서 밴드오브브라더스를 보게 됬는데....
특히 지금도 기억나는 대사가 있음
침투?하다가 왜 특수부대 지원했냐고 옆 전우가 물었는데
내 옆에 있는 전우를 믿을 수 있을꺼 같아 지원했다라는 멘트인거 같은데;; 십년정도 지나서 기억이
뽕에 차올라 군 면제인데도 불구하고 민간부사관으로 스무살때 지원해서
질병 숨기고 신검받고 그렇게 장기복무 하다가 사회로 나왔음
전역한 이유는 존나 많음
하지만 왜 이제와서 재검 받았냐면
예비군 진짜 ㅈ 같은거
본인 실수로 예비군때메 벌금 10만원 낸적있음
불과 몇년전 군복입는게 잘나지 못한 나에게 유일한 자부심이였지만
예비군 시바 벌금 처맞고 물론 내 잘못도있지만 ㅈ같아서
예비군이라도 빼려고 오늘 신검받는곳 가서 재검 받으니
입대전에 말했으면 면제라고 말함 하지만
병사로 전역해서 예비군 받는사람이라면 예비군 퇴역으로 할 수 있고
부사관 장교로 전역하셨으니 그 기준이 더 까다러워서 예비군 그대로 받으셔야합니다 라고 답변받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이 나더라
끝으로
아름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고생하시는 군 장병여러분 정말 고맙고 예비군 선배님들 존경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군바리라고 비하하고 욕먹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영
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