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배달 시작하는 스타벅스…강남에 딜리버리 전용 매장 2곳 시범 운영

스타벅스 모바일 앱으로 매장 반경 약 1.5km 이내 지역 주문 가능
사이렌오더로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
데이터와 피드백 토대로 배달 서비스 본격 사업 여부 결정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오는 27일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 (서울 강남구 역삼로 310)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하며, 향후 배달 서비스 시행 여부를 본격 검토한다고 19일 밝혔다. 12월 중순에는 스탈릿대치점(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947)을 동일한 형태의 배달 테스트 매장으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이 두 곳의 테스트매장에서 고객 반응을 살펴본 뒤 배달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고객 체류 및 주문 제품 직접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르게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약 30평(99㎡) 규모의 매장에는 별도의 고객 체류 공간 없이 오직 라이더 전용 출입문, 라이더 대기 공간과 음료 제조 및 푸드, MD 등의 보관 공간만으로 이루어진다.

해당 매장 바리스타들은 방문고객의 직접적인 응대 없이 주문 제품 제조 및 포장에만 집중하며 품질 관리 및 신속한 배달 서비스에 전념할 예정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4698817

음료 60여종, 푸드 40여종, MD 50여 종의 배달 가능 품목을 선정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