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일할때 일주일에 두세번씩 충무김밥먹는 분이 계셨음 점심사준다고하셔서 따라다니면서 먹었는데
처음먹을때 물어봄 그거 양도적고 맛도 가격대비그닥인데 왜 먹냐고 했는데 자기가 가는 집 가서 먹어보고 말하래서 가서 먹어봤음
거기가니까 단골이었는지 오징언가 국자로 몇번퍼담고 줘서 먹는데 오징어양념맛이 돌았었음 살짝매콤하면서 적당히 달짝지근한맛나는데 거기에 김밥싸서 먹고 장국 먹으니까 존나맛있었음 왜 일주일에 두세번씩 가는지 알겠더라
그러면서 하는말이 브랜드 같은곳 말고 이런곳에서 양념 직접 만들어서 제대로 무침해놓는곳은 돈 안아깝다고함 이정도 맛이면 줄 수있다고ㅋㅋ
그리고 다먹고나서 가방에서 락앤락 작은통 꺼내더니
추가로 담아가는데 옆테이블에서 그거보고 사장님한테 이거 나도 통가져오면 싸갈수있냐고하더라ㅋㅋ
가격은 1인분에 만원정도했는데 무침 리필 한번 가능하고 걍 밥반찬 하난데 개맛있으니까 할 말이 없었음ㅋㅋ
이 집 사장님은 본업이 반찬가게했었는데 오징어무침이 장사가 존나잘되길래 주변에서 해보래서 시작한거라고함
회사에 주말에 가끔 점심 싸서 오시는데 도시락에 오징어무침 무조건있음ㅋㅋ 내가 이 무침새끼한테 내월급이 몇달치는 박혀있다고 끊을수가없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