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음모론자가 대중을 선동하는 법

신상철이 퍼트린 음모론에 대한 논파 및 법적 대응을 위한 자료를 만들고 있었다. 해당 사진은 주권방송, 오마이뉴스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들 모아놓고 강연하는 장면이다. 강연 첫 시작부터 사기로 시작한다. 초계함은 잠수함 잡는 배라면서 그것이 잠수함에 당한 것이 이상하다는 논리를 편다.

처음에는 초계함의 사전적 뜻 가지고 장난질 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나는 해당 발언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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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포나 지대공 미사일, 맨패드도 사전적 뜻은 항공기를 잡는 무기다. 그러나 이들은 SEAD에 잘 당한다. 심지어 유도폭탄마저 잡는다고 자랑하던 판치르는 최근 시리아에서 인지도 못한 채 이스라엘 공군에게 탈탈 털렸다. 

초계함 그러니까 코르벳은 잠수함이 아직은 가잠함에 가깝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연안 대잠작전을 했고 실제 꽤 전과를 냈다. 하지만 이건 그 시절이야기고 현재는 작은 체급상 좋은 소나를 복수로 가질 수 없어 대잠전에 제한이 많다. 기관총으로 공격헬기를 격추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기관총 사수가 공격헬기에 당한다고 이상한 일이 아니다. 초계함이란 합급에도 괜찮은 대잠능력을 가진 인도해군의 카몰타급 대잠초계함이 있지만 함급만 초계함이지 3,300톤급으로 천안함보다 2.75배는 크며 상위 함급인 인천급 호위함과 같은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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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반박자료 만들고 신상철이 의도적으로 사전적 뜻으로 천안함 관련 유언비어를 퍼트릴 목적이 가진 것으로 의심된다는 자료로 쓰려고 했다.

그런데,

다시보니 원문의 주어가 초계함(Corvette)이 아니라 호위함(firgate)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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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함이란 함급은 냉전기에도 3천~5천톤급이었고 최근에는 6~7천톤급까지 호위함이라고 부른다. (특히 유럽애들은 앞으로 대체 어디부터 구축함이라고 부를 것인지 의문스럽다.)

우리가 아는 초계함, 그러니까 한국해군 초계함 1,200톤짜리보다 무려 적게는 3배, 많게는 5~6배 큰 배가 호위함으로 불린다. 당연히 이정도 되는 전투함들은 예인소나도 달고 헐마운트 소나도 제대로된 것을 단다. 여기에 초계함급이 싣기 힘든 대잠헬기 데크와 격납고까지 있다. 

함급은 초계함(Corvette)이지만 나름 헬기 데크와 격납고와 그 함급에서 쓸만한 소나까지 갖춘 터키해군 에이다급이나 인도해군 카몰타급도 있지만 하나는 만재배수량 2,400톤급이고 하난 3,300톤급으로 천안함보다 2~2.75배는 크다. 에이다급은 2,400톤급의 함체에서 상당 부분을 중형대잠헬기를 운용하기 위한 공간으로 할애했고 일단 검색으로 확인되는 바로는 예인소나를 운용하지 않는 것 같다. 따라서 대잠능력의 상당부분의 대잠헬기 운용 능력에서 오지 않을까 싶다.

 

분명한 것은 신상철은 뻔히 사기를 치고 있다. 이것도 신상철 당신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다녔다는 정황증거로 추가한다. 스스로에게 안 창피한가?

역시 이래서 대충 배경에다가 영어 찌끄려 놓은 것에는 속으면 안 된다. 나조차 그냥 넘어갈 뻔했다.

그만큼 대충 단색 배경에 사람이나 물건 박아놓고 원문 박아 놓는 것에 사람들은 쉽게 당한단 이야기다.

+ PPT의 군함도 왼쪽은 호위함인 경북함, 심지어 오른쪽은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이다......

그리고 저 대목에서 "항공모함과 순양함 잠수함이 가면 맨 앞에서 초계함이 잠수함을 컨텍하며 간다..." 라고 한다. 

대체 어느나라 해군이 고작 1,200톤급 짜리를 가지고 대양에서 항공모함 전단 맨 앞에 세워가며 작전하냐? 2차대전 때 호위구축함(DE)인가?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wiPSLr-k2k4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912600819490972&id=37057092036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