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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쓴 남성이 빌라로 들어섭니다.
밀가루 봉투와 붓을 들고 있습니다.
새벽 2시 20분.
30대 남성 A 씨는 신발도 안 신은 채 계단을 오릅니다.
도착한 곳은 여성 혼자 사는 집.이 남성은 이곳에서 약 20분간 계속해서 도어록 비밀번호를 눌렀습니다.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자 양말만 신은 채로 발소리를 죽이고 건물을 빠져나갔습니다.
남성이 달아난 뒤, 도어록엔 밀가루가 묻어있었습니다.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붓으로 칠한 거로 보입니다.
[피해자 : "진짜 무슨 일을 당해도 아무도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요."]
A 씨는 달아나다 연락받고 온 피해자의 남자친구에게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피해자가 2주 전까지 다녔던 직장의 동료였습니다.
경찰은 그를 주거 침입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이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밀가루랑 기름 얇게 칠해서 문 따는 건 들을 때마다 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