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줘빠지게 수비 가담하는 로마의 타미 아브라함
이렇게 뛰니까 후반 40분 상황에 체력 오링 나서
숨 몰아쉬며 벤치에 교체 사인 보냄
그거 봤는지 교체 멤버 준비하는 무리뉴
이제야 좀 쉴 수 있겠다며 드러눕는 타미
그런데 갑자기 동공 지진 일어나는 타미
신호 보낸 타미는 교체 안시켜주고
보란듯이 잘렌스키 대신 교체 시켜줌
결국 교체 안되고
입에서 단내 풍기며
대가리 박고 죽어라 전방 압박 계속 하는 타미 아브라함
교체 안시킬거 깨닫고
해탈하고 동료들에게 파이팅 넣으면서
본인도 어거지로 계속 파이팅 넣음
87분에 이악물고 남은 힘 쥐어짜내서 전력 스프린트 + 전방압박 시도
결국 그라운드 위에서 계속 있으면서 경기 끝
경기 끝나고 눈깔 완전히 풀림
그리고 경기 후에는 기자가 칭찬해달라고 하니
이런 정도로 칭찬하기에는 매번 이렇게 할 수 있고(해야하고) 심지어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서
칭찬하고 싶지 않다고 칭찬거부
거칠고 강하게 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