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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트 3대 힙스터 갤러리라 불리는 '누포독'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리히포 0 182 0 0

누포독


벨바그 마이너 갤러리

스트락 마이너 갤러리

서 마이너 갤러리


의 줄임말로 디시의 3대 힙스터 갤러리로 불리고 있다.




누포독의 공통된 분위기로는 


1. 메인스트림에 거리를 두는 분위기가 강하다, 힙스터 혹은 스노비즘 기질이 다소 많은 편

2. 각 갤러리별로 아이돌처럼 추앙 받는 인물들이 있다

3. 뜬금없는 사망드립이 념글에 간다

4. 누포독 전부 다하는 갤러들이 상당히 많은 편

5. 최근 실베 고로시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실베에 가면 욕먹을 만한 글만 알바가 찝어서 퍼간다는 이유로 갤러들 사이에서 불만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1653875527.jpg 디시인사이트 3대 힙스터 갤러리라 불리는 \


누벨바그 마이너 갤러리



- 영화 갤러리가 망하고 영갤러들이 이주한 갤러리


- 보통 고전영화, 예술영화 이야기가 더 많지만, 인기작 개봉시에는 상업영화 이야기도 자주 나온다.


- 평론가 정성일을 아이돌처럼 추앙하며 갤주라고 부르고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성일 사진만 올려도 까르르 좋아하고 념글로 직행할 정도


- 영갤 시절 갤주라 불렸던 이동진은 부갤주로 격하당했다, 그래도 이동진이 평점 업데이트 하는 날에는 그에 관한 떡밥이 하루종일 나오는걸 볼 때 관심은 여전히 많은 편


- 마블 영화를 싫어하지만 마블 영화가 개봉하는 날이면 관련 이야기가 갤에 많다. 신기하게도 이터널스나 닥터스트레인지2같은 대중들 사이에서 평이 그저그런 영화들이 누갤에서는 평이 나쁘지 않은 편.


- 7번방의 선물로 대표되는 K-신파 영화를 극도로 싫어한다. 신파가 거의 없는 극한직업이나 범죄도시같은 영화들은 평이 괜찮은 편.


- K- 페미니즘 영화 역시 경멸 수준으로 싫어한다.


- 가장 팬덤이 두터운 감독으로 폴 토마스 앤더슨(일명 PTA)가 있다. 그 외에 쿠엔틴 타란티노, 크리스토퍼 놀란, 마틴 스콜세지, 데이비드 린치, 라스 폰 트리에, 장 뤽 고다르, 왕가위, 히치콕, 스탠리 큐브릭, 타르코프스키, 존 포드, 구로사와 아키라, 빌리 와일더 같은 작가주의 감독이 많이 거론된다.


- 한국 감독들 중에서는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홍상수, 김기덕이 많이 언급되는 편


- 아카데미 시즌만 되면 PTA를 무관이라고 놀리는 문화가 있다.


- 영화를 리뷰하는 유튜버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시선을 지니고 있으며, 저작권을 무시하고 썸네일 제목 어그로로 조회수 올릴 생각만 한다고 비난하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 야갤의 야코 드립처럼 긍정적인 대상은 누, 부정적인 대상은 히를 붙히는 문화가 있다. ex) 누유림, 히동진


- 누군가 어그로를 끄는 글을 쓰면 '히갤로' 라는 댓글을 작성하는 문화가 있다. 이에 격분한 히갤러들은 어그로성 글에 '누갤로'라는 댓글을 다는 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 클린트 이스트우드 사망드립이 일주일에 한번꼴로 념글에 간다.















1653875560.png 디시인사이트 3대 힙스터 갤러리라 불리는 \


포스트락 마이너 갤러리



- 락갤이 망하고 락갤러들이 이주한 갤러리


-  전신 락갤과 달리 락 뿐만 아니라 힙합, 일렉트로닉, 재즈, R&B, 팝, 포크, 클래식 등 거의 모든 음악 장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상 종합 음악 갤러리


- 누포독 중 유독 힙하다는 느낌이 강한 갤러리, 아방가르드 음악, 동남아시아 인디 밴드, 브라질과 아프리카 등지의 월드뮤직, 20세기 초 미국 블루스, 심지어는 아프가니스탄 전통음악 같은 생각지도 못한 음악까지 듣는 사람도 있다.


- 피치포크, RYM, 판딩고 같은 힙스터 취향에 걸맞는 평론, 커뮤니티들이 많이 거론된다.


- 아이돌 음악을 싫어하는 척 하지만 그래도 레드벨벳, f(x), 오마이걸, 러블리즈, 에스파 등의 걸그룹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


- 양산형 발라드를 매우 싫어한다. 아이돌 음악보다도 여론이 좋지 않다. 다만 발라드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고 유재하, 김현식, 이문세 등 소위 근본들은 긍정적으로 본다.


- 포락갤에서 가장 팬덤과 언급이 많은 비즈, 디오헤드, 칸웨스트를 일컬어 틀라예라고 부른다.


- 틀라예의 파생어로 너바나, 비틀즈, 라디오헤드, 카니예 웨스트, 핑크 플로이드, 데이비드 보위를 줄인 너틀라예핑보라는 단어도 종종 사용된다.


- 그 외에 더 스미스, 벨벳 언더그라운드, 킹 크림슨, 예스, 제네시스,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스피리추얼라이즈드, 아케이드 파이어, 시규어 로스, 갓 스피드 유! 블랙 앰퍼러, 아웃캐스트, 켄드릭 라마 등의 뮤지션이 자주 언급된다. 유독 프로그레시브 록과 슈게이징 장르가 인기가 많은 편


- 테마에 맞게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들을 선정하는 탑스터 만들기를 좋아한다. 어지간한 탑스터라면 순식간에 추천이 쌓여 개념글에 올라간다. 올릴 때 제목에 "투메이지만.." 이라고 밑밥을 먼저 깔아서 댓글로 공격받는 것을 미리 차단해보려는 소심함을 보이는 이들이 많다.


- 레전드 반열에 든 몇몇 락밴드에게서 옛스러운 느낌, 소위 '틀내'가 나는가 안 나는가에 대한 논쟁이 종종 벌어진다. 주로 6~70년대 활동했던, 블루스의 영향을 받은 하드 록 밴드들이나 포크 가수들이 그 논쟁의 대상이 되곤 한다


- 프리재즈, 아방가르드 음악, 다크 앰비언트 등의 난해한 음악들을 고학력 음악이라고 부르는 문화가 있다. 가끔 음악 추천을 해달라는 뉴비들에게 이런 난해한 음악들을 추천해 놀려먹는 갤러들이 있다.


- 누갤, 독갤만큼은 아니지만 건즈 앤 로지스의 액슬 로즈 사망 드립이 종종 올라온다.












1653875565.jpg 디시인사이트 3대 힙스터 갤러리라 불리는 \


독서 마이너 갤러리


- 도서 갤러리가 어그로로 망하고 그 대피소로 만들어진 갤러리


- 현시점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활성화 된 독서 갤러리다. 


- 누포독중 가장 힙스터부심이나 스노비즘이 약한 편, 식물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점잖은 분위기다.


- 과거 자기개발서 류의 책들을 매우 싫어했었다. 허나 파스텔 풍의 힐링 에세이가 유행한 이후 아무것도 안하고 정신승리하는 것보다 차라리 동기부여라도 시켜주는 자기개발서가 그나마 낫다는 평.


- 한국 문학계를 물들이고 있는 페미니즘과 PC는 독갤의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중 하나이다. 아무래도 유일하게 활성화 된 독서 커뮤니티다 보니 여갤러들이나 남페미들의 수도 적지 않아서 종종 성별갈등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완장이 사전에 관련 떡밥을 지우려고 노력하는 편.

- 한국 문학을 김치 문학이라고 부른다, 80년대 이전 근본이 있던 시절 문학을 묵은지 문학, 90년대 이후 문학을 겉절이 문학이라고 부른다.


- 김승옥, 황석영, 이문열, 이청준, 최인훈, 박상륭, 박경리, 박원서, 김동리, 황순원, 이상 같은 원로들은 독갤내에서도 꾸준히 리스펙 받는 편이지만 소위말하는 겉절이 문학의 작가들은 그닥 평가가 박한 편.


- 그 외에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체호프, 카뮈, 밀란 쿤데라, 보르헤스, 조지 오웰, 나보코프, 토마스 핀천, DFW, JR 톨킨 등의 작가들이 많이 언급된다.


- 문학 외에 철학이나 역사 관련 책 이야기도 많이 올라오는 편. 특히 요즘 들어서 니체 떡밥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 글이 어렵기로 유명한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피네간의 경야를 완독한 사람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이에 관해 제임스 조이스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인 김종건 교수도 서문에 독갤을 언급한적 있다.


- 서재 사진을 인증하면 치트키 수준으로 념글에 직행한다.

- 뒤틀린 극우주의와 기행 때문에 한국에서 평이 나쁜 미시마 유키오가 의외로 독갤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시마 유키오의 알몸 사진만 올리면 곧바로 념글로 직행할 정도


- 노벨문학상 시즌만 되면 밀란 쿤데라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무관을 놀리는 문화가 있다. 허나 내심 이제 제발 상 좀 받으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더 많은 편.


- 밀란 쿤데라 사망 드립이 종종 올라온다.


- 독서인 커뮤니티인 만큼 도서정가제에 대한 여론은 반감을 넘어서 혐오하는 수준이다. 가끔 도서정가제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는 사람이 있는데 순식간에 욕하는 댓글 몇 십개가 쌓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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