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한일전 이후 인터뷰 풀영상

https://youtu.be/PffaIwAR-mM

먼저 늦게까지 봐주신 국민께 송구, 이유 불문 전적으로 감독 책임.

일본팀 강할 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 강했다

모든 부분에서 준비 잘된 상대와 그렇지 못한 우리 차이가 결과로 이어진듯

다시 한번 죄송, 앞으로 절대 실망시키지 않도록 죽을 힘 다할 것

평가전, 공식 경기를 많이 못해 조합을 예선 통해 찾으려 했음. 미드필드 조합 찾는 부분이 특히 잘 안된듯.

해보면서 조합 찾는 것과 k리그 경기만 보고 찾는 거에는 좀 어려움이 있었고 저만의 생각으로 미드필드진 운영한 거 같은데 그게 패착이었던 듯 

우려했던 대로 아시안게임 연기되면서 어린 선수들 동기 깨우는 데 상당한 어려움. 그럼에도 한일전이란 특수한 상황에 그런 부분에 대한 지적은 저도 심각하게 생각. 앞으로 그런 부분은 우리가 팀 형성함에 있어 반드시 개선해야 할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 저부터 달라진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우리 어린 선수들 부족하지만 많이 응원해주시고 비난은 감독한테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

미드필드 조합을 제일 고민했는데 상대가 미드필드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피지컬적으로 우수한 선수를 배치하자고 했던 게 밸런스적으로 어려웠던 듯. 그런 부분에서 제가 미스를 한 듯

핑계대고 싶진 않지만, 같은 멤버로 훈련을 못하고 선수 구성이 매소집때마다 바뀌는 부분이 조직력 갖추는데 어렵고, 하고자 하는 것들 공유하는데 어려웠던 부분이지 않나 생각. 실제로 이번에 새로온 선수들도 꽤 있고.

(무거운 인터뷰 분위기)

(아시안게임 연기로 인한 동기부여 문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올림픽 진출권 없는 해의 u23 아시안컵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