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미에서 1년간 거주해봤는데 물가 전혀 싸지 않아요.
현재환율이 페루 화폐 1 Sol 당 330원 정도인데 2~3일 전에 급격하게 떨어진터라
340원 정도 놓고 얘기해 볼게요.
베이컨 200g 7천원 정도 하네요. 보통 페루에서 베이컨 먹는 사람은 최소 중산층 이상일겁니다.
그래서 페루에서는 피자도 퀄리티 대비 비싸요. 베이컨, 치즈, 올리브, 페페로니 등 비싼 재료 겁나 들어가니;;;
계란 12개에 4,500원 입니다. 겁나 비싸죠? 시장에서는 더 싼것도 팔긴하는데 품질이 너무 뭐랄까?
계란 깨자마자 모른자가 그냥 풀어지는 뭐 그런 ㅋ
돼지고기 등심이 1kg에 14,450원 이니깐 어 고기는 싼거 아니냐? 생각 하실텐데
한국 한돈에 비하면야 싸죠. 근데 한국도 미국, 캐나다 등 수입돼지고기는 저거랑 비슷하죠 ㅋ
거기에 페루는 돼지고기를 덩어리로 팔아서 잘라서 구워먹으려면 귀찮음. 거기다 뼈도 포함입니다;;;
소고기 등심 1kg에 26,150원 등심은 한국에 비하면 싸긴해요.
하지만 페루인들 한달 최저임금이 30만원 정도라는거 ㅋ
치약 6천원
식용류 900ml 에 3,910원 어째 식용류는 한국과 가격이 비슷하죠?
AAA건전지 8개가 7천원 겁나 비싸죠?
아마 전량 수입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맥주 6병에 8,470원 한국이랑 엇비슷한듯
우유 950ml 에 2,720원 한국이랑 엇비슷한듯
하인즈 케첩 6,630원
휘발유 1리터에 2,210원 한국보다 더 비싼거 같은데?
참고로 페루인들 한달 최저임금이 30만원이야
수도 대졸자 초봉 월급이 60만원일걸
임금은 한국의 6분의 1 수준인데 물가는 비슷 대환장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