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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하이패스 달게 된 후기

롤링100 0 172 0 0

원래 우리집은 고속도로를 잘 안 타기 때문에 하이패스를 굳이 설치 하지 않음.


그런데 저번주에 오오랜만에 가족여행을 간다고 고속도로를 올렸는데, 하이패스 아닌 차선은 보통 


맨 끝차선이기 때문에, 표 뽑고 이제 차선 변경하려고 깜빡이 넣고(6차선도로) 옆차선으로 옮기려는데


갑자기 어떤 미친놈이 불쑥 튀어나오는 거임. 알고 보니 2차선에서 거의 수직으로 6차선까지 온 거...


ㅈㄴ 놀라서 급브레이크 밟고 부모님 놀라시고, 너무 놀라서 경적도 못 울림 ㅋㅋㅋㅋㅋㅅㅂ 


일단 내렸는데 이 미친 새끼가 90도로 대가리를 박아도 모자랄 판에 건들건들하게 오더니(외모로 


평가 안 하고 싶지만, 나이는 40쯤 돼보이는데 귀걸이 하고 머리 노랗게 해가지고 약간 반건달? 같은


느낌이었음) "아 미안합니다 애가 갑자기 좀 안 좋아가지고~" 이 ㅈㄹ 하길래 개빡쳐가지고 


"아니 그래도 그렇지 운전을 그렇게 합니까?" 그러니까 그 사람이 "왜 한대 치시게요?" 이러는 거임 ㅋㅋ


하....진짜 개 빡쳐가지고 "하...지금 장난하세요? 본인이 잘못해놓고 얻다 대고 큰소립니까?"  하니까


"왜? 나도 아이씨~ 할까요?" 이 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부모님만 없었으면 대판 싸웠음..


다행히 그 사람 와이프는 머리가 정상인지, 나와가지고 90도로 인사 박고 빨리 사과하라 해서 


그 새끼가 "미안합니다~!" 이 ㅈㄹ 하길래 운전 똑바로 하라고 하고 차에 탐. 근데 미친 ㅋㅋㅋㅋㅋㅋㅋ


 트렁크 여는데 자기 애새끼를 트렁크(SUV라지만)에 태우고 다니더라고요? 그리고 애는 너무나 멀쩡해


보임...거기서 개빡쳤는데,,,그냥 부모님이 참아라 해서 참음. 진짜 아오....


이 사태가 하이패스가 없어서 그렇게 된 거 같아서 그 즉시 여행 돌아와서 주문해서 어제 밤에 달아버림 


세줄 요약:


1. 부모님이랑 타지역 여행가려고 고속도로 올림.


2. 하이패스 없어서 6차선에서 표 받고 들어가는데 어떤 미친놈이 2차선에서 6차선으로 수직으로 들어옴


3. 차 박을 뻔함. 바로 하이패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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