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흔히 하는 공부 잘해라 친구들이랑 잘 지내라
이런거부터 해서 다들 비슷할거 같긴한데
내가 중학교 처음 입학해서 반 배정받은날 '너 옆에 애 이길수 있어?'
그러길래 '싸워서?'
'아니 이새꺄 공부로'
난 그야말로 꼴통이었는데 엄마는 나한테 기대가 많았나봐 공부 드럽게 못했음
근데 친구들이랑 잘 지내라 라던지 사회생활에 필요한 소양은 관심 없으셨나봐
반친구들을 제일 가까운 경쟁자들로 인식하게 만들더라구
아버진 자식들한테 무관심에 가까웠고
생각해보면 학교 다니는 시기에 부모에게 듣는 가치관이 내 인성에 대단히 영향을 끼치는거 같은데
남들 얘기 듣고 싶습니다
주위엔 사연 많은 애들뿐이라 이런 생각은 사치라고 욕먹기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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