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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며칠 전에 미국에서 미친 사건 (비행기충돌) 날 뻔 했음

꼬돌이 0 2635 13 0

 

 

(펌주: 텍스트 줄바꿈만 조정했습니다)

 

 

대략 이틀 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항에 페덱스의 보잉 767-300F랑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보잉 737-700이 있었음. 

페덱스는 착륙 허가를 받아서 착륙하고 있었고, 

사우스웨스트 항공기는 이륙을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관제탑에서 페덱스가 착륙 허가를 받은 그 활주로에서 이륙 허가를 때려버림(???)

 

 

사우스웨스트가 활주로 쪽으로 

뭔가 이상한걸 깨달은 페덱스 쪽에서 착륙 허가 난거 맞냐고 재차 확인했고, 

관제탑 쪽에선 착륙 허가가 난거를 확인시켜줬음

 

그리고 사우스웨스트는 이륙을 시작했고, 상황을 깨달은 페덱스는 

착륙 절차를 취소하고 자기가 접근하고 있으니 사우스웨스트에게 당장 멈추라고 교신했고, 

관제탑도 사우스웨스트에게 정지 후 오른쪽에 있는 원하는 유도로로 나오라고 지시함

 

 

하지만 이미 사우스웨스트는 상당히 빠르게 가속된 상태였기 때문에 

사우스웨스트 쪽에선 이륙을 진행했고, 

페덱스는 3,000피트로 상승 및 정북쪽으로 좌선회를 지시 받음(활주로는 정남쪽을 향해있음)

이륙 직후 사우스웨스트는 

170도 방향으로 이륙 후 10도 가량의 약간의 좌선회를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페덱스와 경로가 겹치는걸 피하기 위해 약간의 우선회 끝에 정상 경로에 진입했고, 

페덱스는 다시 착륙에 성공함

 

 

만약 페덱스의 파일럿들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진행했다면 

두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충돌했을 거임

덧붙이자면 당시 두 비행기가 위 아래로 있었을 당시 

고도 차이가 고작 60m 정도였다고 함. 

페덱스쪽 기종이었던 보잉 767-300F 길이가 그 정도 됨



사실 이게 바로 파일럿 없는 비행기가 불가능한 이유임. 당시 공항은 짙은 안개로 

진입하고 있던 페덱스 항공기 역시 ILS와 연계된 자동 착륙장치를 이용해 착륙하고 있었는데 

만약 페덱스의 파일럿들이 위험을 감지하고 오토파일럿을 해제, 수동으로 상승에 돌입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있었을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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