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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무시 당하는 얼굴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다라마한 0 187 0 0

전 좋게 말해서 착하게 생겼고 달리 말하면 만만하게 생긴 얼굴이라

어릴때부터 어이없이 화풀이 대상이 많이 됐었거든요

아는 사람들에게 그런일을 당한적이 없는데 꼭 모르는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약사한테나 은행 직원한테나 ㅎㅎ

서비스직 사람들이 다른 고객한테 받은걸 괜히 나한테 짜증내는걸 유독 많이 당했음

 

위에 두 경우만 얘기하자면

'아토피 있는데 스테로이드가 안좋단 얘기 들었거든요 스테로이드 안들은 연고도 혹시 있나요?'

하고 약국 직원한테 물었더니

'스테로이드 없는게 어딨어? 아주 지들이 약사고 의사지' 약국 주인 약사가 짜증

 

필요없는 우체국 적금 해지하러 갔더니 실무자가 버벅 거리길래 이거저거 묻고 있는데

뒤에 간부급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그거 하루만에 안된다고 짜쯩을 계속 냄

실무도 모르는 이상한 아줌마였음 내가 지랄하던중에 해지 되서 돈 찾아옴 ㅋ

 

10여년전 어릴때 얘기네요 지금은 이런 경우 없겠죠 난리날테니

 

그래서 어린 마음에 이럴땐 똑같이 지랄해줘야겠다 해서 받은거보다 오버해서 지랄하던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니 내 성질도 더러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좋게 항의해보고 말이 안통하면 그냥 말고 그렇게 바뀌었죠

어차피 성질 내봐야 내 기분만 더러워지고 억울한 기분은 그냥 잊어버리는게 편하더라구요

민원 넣을수 있는 직업의 사람이 그러면 이젠 민원 넣지만

 

근데 조카중에 고딩이 있는데 내가 그 나이때 당하던 비슷한거 경험하고 있더라구요

이놈도 만만하게 생겨서 그런건지

 

내가 알게 된거 전해주자니 나이브한거 같고 이게 맞는 대처인지도 모르겠고

형님들중 저 같은 일 자주 겪었던 분들 계시면 대처 방법 좀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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