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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진료비 넋두리

개십살구 0 72 0 0

건강검진 위내시경시 헬리코박터균 검사 받고

일주일 후 검사결과 통보 받으러 병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검사결과 '이상 없습니다.' 라고 하셨고

바로 진료실에서 나왔습니다. 

접수 창구에서 진료비 내라고 하니 제가 황당해서

이상 없으면 검사결과 문자 통보 하지 왜 불러서 돈내게 하느냐고 

접수처에 궁시렁 거리다 그분들도 정해진 업무 하는 거니 

바로 내고 나왔습니다.

 

진료 받으면 진료비 내는게 당연한데 

의사 선생님의 '이상없습니다.' 이 한마디 듣고
진료비 를 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넋두리 해봅니다.

 

 

추가

왜 비추가 달린줄 모르겠네요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줄 모른다고 하던데

제가 그런건가 해서 댓글에 단 내용 추가 합니다. 

 

진료비가 2~3천원 정도 였으면 아깝지만 그냥 내고 왔을 텐데 5,900원이 나왔습니다.
5,900원 누군가에게는 얼마 아닌 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점심값 한끼 인 돈 이죠.

진료비 듣는 순간 느낀 감정은
'길가다가 삥 뜯기는거 + 사기 당한거 + 호구 된 기분' 이었습니다.
'이상 없습니다.' 이 한마디에 방문시간 과 5,900원 의 가치가 있는지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상 없으면 검사결과 문자 통보 하지 왜 불러서 돈내게 하느냐 란 말이 튀어 나왔고,
더 따지고 싶었지만 접수처 직원은 자기 업무 하는것 뿐이고, 진료실 가서 의사 선생님께 따져봤자
뉴스 에 나 나오는 못된 놈이 하는짓 같아서 수납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다 넋두리 한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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