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루 늦게 찾아왔지만 하워드 대학에선 거대한 인파가 환호로 해리스를 맞아 줬습니다.
밝은 표정의 해리스.
선거 패배를 수용하는 게 민주주의 기본 원칙이라면서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로 대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여러분이 지금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경험 중이라는 것을 압니다. 알아요. 하지만 우리는 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해 승리를 축하해 줬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해리스는 "선거에 승복하지만 계속 싸울 거"라면서 정계를 은퇴하지 않고 대선에 다시 도전할 여지를 남겨 두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저는 미국인이 꿈, 야망, 열망을 추구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싸움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해리스의 연설을 듣던 청중 사이에선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대부분 패배를 인정했지만 일부는 "충격적 결말"이라면서 '두 개로 갈라질 미국'을 걱정했습니다.
[해리스 지지자]
"말 그대로 미국의 절반은 한 가지 삶의 방식에 투표했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삶에 투표했습니다."
[해리스 지지자]
"저는 성폭행 생존자로서 누가 강간범에게 투표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습니다.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조만간 백악관에서 만나자고 초청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4042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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