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하루 종일 의총이 진행됐는데 탄핵은 안된다는 당론은 유지됐다"며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언급한 나 의원은 "8년 전의 아픈 기억이 생생하다"며 "오늘의 표결은 우리 당 의원 모두가 당론을 따른다면 당연히 부결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합의 정신의 국회는 온데간데없고 독단의 민주당 국회만 남아있다"면서 '민주당의 22명 탄핵' '예산의 일방적 삭감' 등을 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상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유를 그대로 반복한 셈입니다.
이같은 나 의원의 행보는 사실상 내란 행위에 대한 동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나 의원의 페이스북부터 "나라보다 당이 우선이냐", "내란 선동에 동의하는 것이냐", "경제도 박살 나고 있는데 기득권이라 상관없다는 거냐" 같은 댓글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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