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새벽 서울 서부지법 건물 근처입니다.
박살 난 유리창 앞에 일군의 남성들이 모여 있습니다.
[시위대]
"개XX들 대통령을 갖다가 시X놈들이."
뭔가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는 듯 한쪽에 모이더니 주머니에서 노란 통 하나를 꺼냅니다.
이어 통을 직접 누르며 용액이 잘 나오는지를 확인합니다.
"나오지 기름? 어."
잠시 뒤 그 노란 통을 들고 유리창 안에 넣더니 한참 동안 뿌립니다.
그리고, 주변을 계속 신경 쓰던 특이한 머리모양의 이른바 '투블럭' 남성이 종이에 불을 붙여 건물 안으로 던져 넣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이 남성은 불이 던져졌는지를 확인하더니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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