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4) 오전 서울역 역사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예년처럼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 인사에 나선 건데, 최근 여론조사 상승세에 고무된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해병대 파이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신 허리를 숙이며 시민들에게 인사한 권영세 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
다만 시민들이 선뜻 다가오거나 화답하는 반응은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 안녕?"
일부 시민들은 노골적으로 날 선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 내부를 돌아다니는 지도부를 향해 "당신들 때문에 설 명절이 불편하다"거나 "정당을 해체하라"는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내란 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역사 내에서 실랑이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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