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신 그 자체.. 10대 한국 남성, 일본 여고생 등 2명 성추행

26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일본 산케이신문, 요미우리TV 등 현지 언론은 일본 오사카 경찰은 오사카시 주오구의 한 호텔 앞에서 한국인 남성 A씨(18)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오사카 시내의 버스정류장에서 벤치에 앉아있던 여고생을 갑자기 뒤에서 껴안고 목을 조르고 입을 막는 등 폭행을 가한 뒤,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A씨가 범행 현장 인근 호텔에 투숙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전날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성추행 사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했다.

A씨는 지난 19일 친구 2명과 한국에서 일본 여행을 왔으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귀국 예정이었던 24일 아침 체포된 A씨는 현재 일본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범행은 A씨가 단독으로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함께 여행한 친구 2명은 관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누리꾼들은 "성추행을 목적으로 일본에 놀러온 거냐" "성추행은 고액의 벌금형이든 금고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강제 출국 시켜 한국에서도 벌을 줘야 한다. 일본에 두 번 다시 입국 시키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귀국 전에 잡아서 다행이다" "제대로 처벌하는 지가 더 중요하다" "한국인은 일본까지 와서 성범죄 저지르냐" "성범죄 저질러놓고 귀국하려던 한국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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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망신 그 자체… 10대 한국 남성, 일본 여고생 등 2명 성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