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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30주년을 맞아 공개된 단편 〈제27화〉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노 히데아키가 공개되는 날 오전 6시까지 작업했다는 이번 작품은 2월 에반게리온 페스티벌에서 단 한 차례만 상영된 약 13분 분량의 영상으로, 일반 극장이 아닌 공연장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현장 관람객들이 촬영한 사진들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향후 공식 영상 이 따로 공개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목이 《제27화>로 명명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오리지널 TV판 에반게리온이 26회 에서 끝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전이 아닌 '정식 후속 에피소드'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연출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작품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가볍고 유쾌한 개그톤에 가깝다고 전해집니다. 두 명의 아스카가 티키타카처럼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되고, 데이트 같은 평범한 일상 장면과 가벼운 코미디 코드가 중심을 이룹니다. 초호기 대신 2호기가 등장하거나, 레이 대신 아스카가 주요 역할을 맡는 등 기존과는 다른 전개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용적으로는 EOE 당시 서드 임팩트 속에서 아스카가 꾸는 '꿈'이라는 설정이 핵심입니다. 아스카는 신지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상상까지 할 정도로 강한 감정을 드러내며, 신극장판 세계관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는 점도 분명히 선을 긋습니다.
이후 "달콤한 꿈에 의지하는 것을 그만두고 현실에서 자신의 힘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라 고 말하며 깨어나는데, 이는 ECE에서 신지가 겪었던 내면의 성장과도 유사한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설정상 여러 영혼들이 각자의 꿈을 꾸고 있다는 점 역시 강조됩니다.
마지막에는 EOE 세계관으로 돌아오며, 여전히 신지를 좋아하지만 기분 나빠"라는 감정과 함께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여지를 남깁니다. 아스카가 조금 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마무리되는 개그성 연출 덕분에, 오랜 팬들에게는 색다른 여운을 남겼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단편은 그동안 팬덤 내에서 꾸준히 논쟁이 이어졌던 커플링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면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습니다. 단편이라도 원하는 전개를 확인해 만족스럽다는 긍정적인 의견과, 신극장판에서 이미 결말을 낸 뒤 이런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것이 적절 하냐는 부정적인 시선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30년 가까이 이어진 팬덤답게 의견 차이에 비해 큰 충돌은 거의 없으며,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반응이 나뉘는 분위기라고 전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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