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노 공략에 성공하면서 3연승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시오미 타카히로가 시즌 첫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선발로서 8승 10패 3.89의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시오미는 이번 시즌 시작 전 허리 부상으로 인해 1군에서 이탈해있었다. 기본적으로 홈에서 강한 투수인 만큼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와 토네 치아키를 완파하면서 무려 13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 첫 경기 대폭발이 큰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불펜의 소모가 상대적으로 많은건 걸리는 부분일듯.
에이스 붕괴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요시카와 미츠오(3.86)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한달만의 복귀전이었던 24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4.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무사히 선발 등판을 마친 바 있는 요시카와는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작년에도 코보스타 미야기에선 꽤 좋은 투구를 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초반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5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원정에서 어느 정도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낸 점이 호재가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을 토네 1명에 맡긴건 분명 잘한 일일듯.
4이닝 8실점. 이번 시즌 스가노 최악의 하루는 5월 30일이었다. 반면 라쿠텐의 타선은 완벽하게 그 기세를 되살린 상황. 물론 요시카와가 코보스타에서 잘 던지는 투수라는건 부정하기 어렵지만 시오미 역시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무엇보다 라쿠텐의 타선이 확실하게 페이스가 올라왔다. 타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