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1패 2.81)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쿠도 감독에게 중용되면서 단숨에 불펜의 한 축으로 떠오른 이시카와는 27일 니혼햄전에서 0.1이닝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다. 25.2이닝 15볼넷이라는 사사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시작과 동시에 무너뜨리면서 10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폭발력을 완벽하게 홈까지 끌고 오는데 성공했다. 히가시하마가 완투를 해준건 불펜에 큰 도움이 될듯.
투타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노 유다이(4패 6.23)가 연패 저지에 나선다. 14일 야쿠르트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2이닝 4실점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남긴 바 있는 오노는 이번 시즌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작년 교류전에서 꽤 잘던지긴 했지만 금년의 오노는 원정에서 그저 배팅볼 투수에 불과할 정도. 전날 경기에서 히가시하마의 쾌투에 막히면서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주니치의 타선은 첫 출발부터 영 좋지 않았다는게 걸리는 부분이다. 불펜 역시 제 몫을 못해주기는 매한가지.
요시미의 원정 부진은 시작과 동시에 터져버렸다. 전력 자체는 소프트뱅크가 확실히 우위에 있는 상황. 변수가 있다면 첫 선발로 나서는 이시카와의 제구력이지만 오노의 금년 원정 투구를 감안한다면 소프트뱅크의 타력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고도 남을 것이다. 화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