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8월 14일 [KBO] 18:30 KT vs NC

KT vs NC

kt의 선발은 좌완 금민철이다. 올 시즌 넥센에서 kt로 넘어온 선수로, 지난 시즌에는 7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결정구가 없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데 오래 걸리는 편. 올 시즌 22경기에서 7승 8패 평자 4.94로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마다 큰 기복을 보이고 있어 평균 수치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NC 상대로는 이전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6이닝 4실점, 6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6일전 원정 등판에서는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NC의 선발은 우완 로건 베렛이다. 국내에서도 초반 반짝한 이후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9경기 평자 6.49에 불과했고, 잠시 1군에서 말소되었으나 유영준 감독대행과의 면담 이후 선발로 나서게 됐다. 이후 11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평자 4점 중반대로 평범한 수준. kt 상대로 6일전 홈 등판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뒤 곧바로 재회한다.

최근 타격감에서는 kt보다 NC가 확실히 낫고, 베렛은 상대팀에 따른 기복은 있는 편이지만 일단 한 번 호투해낸 팀을 상대로는 재회하더라도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kt를 처음 상대한 6일전 호투가 이번 경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뜻. 금민철은 직전 원정 등판보다는 나은 피칭을 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베렛보다 나은 피칭을 하지 않는 이상 이번 경기 승산은 낮다. 

NC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6일전 맞대결에서는 7-3으로 10점이 나왔는데, NC의 타격이 원정에서 더 주춤한다는 점과 베렛의 호투는 다시 한 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 역시 기준점 아래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언더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