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6월 08일 [KBO] 18:30 두산 vs NC

린드블럼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후랭코프(8승 3.02)이 개인 9연승에 도전한다. 2일 기아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후랭코프는 앞선 기아 원정에서의 복수에 성공했다는게 매우 고무적이다. 금년 NC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 방어율이 무려 1.86이라는건 큰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리검을 흔들면서 김재환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비록 전날 부진하긴 했어도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홈에서의 집중력 자체는 꽤 좋은 편이기 때문. 함덕주 1명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것도 큰 힘이 될 것이다.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이재학(2승 6패 4.18) 카드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재학은 강점을 가진 삼성전의 부진이 여러모로 걸린다. 두산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잠실 원정에서 기복이 심하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나성범의 동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최근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상당히 좋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걸어볼수 있는 포인트다. 다만 잠실 부진이 발목을 잡을수 있을 듯. 여전히 불펜의 안정감이라는 단어는 인연이 없는 것 같다.

두산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브리검까지 무너뜨린건 큰 장점이 될듯. 게다가 이재학은 잠실에서의 기복이 심한 투수고 후랭코프는 홈에서 훨씬 더 강력한 투수다. 불펜이 부진한건 피차 매한가지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