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7월 25일 [NPB] 18:00 라쿠텐 vs 니혼햄

아야츠구의 극적인 사요나라 홈런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루카와 유리(3승 3패 4.3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8일 치바 롯데와의 원정에서 4.20이닝 2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 당한 후루카와는 리그전이 시작된 이후 전혀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홈이긴 하지만 이는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일 전날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11이닝 중 무려 8이닝에서 득점을 하면서 4홈런 10점을 뽑아낸 라쿠텐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그 위력을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의 2실점은 역시 마쉬움이 있는 편

불펜의 붕괴가 그대로 연승 종료로 이어진 니혼햄 파이터스는 닉 마르티네즈(7승 6패 3.19)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7일 오릭스원정에서 2.10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마르티네즈는 교세라돔 징크스가 또다시 발목을 잡은 바 있다. 라쿠텐 상대로 이전에 6이닝 4실점 투구를 했다는 점도 조금은 걸리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노리모토와 라쿠텐의 불펜을 흔들면서 레어드의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블론 2번에 패배까지 내준건 이 팀이 1위로 가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후루카와와 마르티네즈는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선 니혼햄이 리드를 하고 있을듯. 그 렇지만 7~8회 정도에 라쿠텐이 역전을 하고 결국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7:6 정도의 접전이 될 듯.

나시타 감독 해임 이후 라쿠텐이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타격이 폭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듯. 후루카와와 마르티네즈만 놓고 본다면 분명 마르티네즈가 무위에 있지만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최근 니혼햄의 불펜은 결정적인 순간에 흔들리고 있다. 쿠리야마 감독은 11회말 시작하기 전에 타마이를 무라노로 바꿨어야 했다.

기세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