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6월 19일 [NPB] 18:00 한신 vs 지바롯데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랜디 메신저(8승 3패 2.58)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니혼햄 원 정에서 7이닝 5실점 승리를 거둔 메신저는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문제는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50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바 있다는 것. 일요일 경기에서 미마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한신의 타선은 3개의 실책을 범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엉망인 경기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일단 홈에서 정비가 가능하느냐가 관건인데 타격은 큰 기대를 걸기 어려울 것이다. 불펜 역시 승리조만 믿을수 있을 것이다.

히라사와의 사요나라 안타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마유무(7승 3패 2.31)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 | 다. 12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이시카와는 이번 교류전 3경기에서 3승 0.87이라는 무지막지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 역시 쾌투를 기대할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무츠미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카미네로를 무너 뜨리면서 2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가라앉은 타력이 원정, 그것도 코시엔에서 살아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 다. 불펜 대결은 분명 부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메신저와 이시카와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넘어갈수 있을 것이다. 경기의 흐름이 변하는건 4~5회 정도가 될듯5회 종료 시점에서 | 치바 롯데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3:1 정도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접전으로 갈 수도 있을듯.

앞선 두 팀의 대결은 그야말로 팽팽함 그 자체였다. 그리고 치바 롯데의 무승 전선에 먹구름을 끼게 한 실책 시리즈가 나온것도 이 때다. 치바 롯데로선 칼을 갈고 있을듯. 메신저가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최근 부침이 있는 반면 이번 교류전에서 이시카와 는 가히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신 입장에선 지진 때문에라도 이기고 싶겠지만 야구는 그렇게 쉽지 않다.

선발에 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