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3월 02일 [J리그] 19:30 가시와 레이솔 vs 요코하마 F 마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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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 레이솔 vs 요코하마 마리노스

가시와 레이솔은 센다이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그간의 천적관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리그 개막전에서의 패배 외에도 아챔 조별 라운드 1무 1패를 기록하는 등 공식경기 3연속 무패행진 중인 상황. 슬로우 스타트 흐름을 끊기 위해 이번 홈경기 승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저조한 초반 흐름에도 불구하고 FW 크리스티아노-에사카-MF 하몬 3인방의 움직임은 결코 나쁘지 않다는 점, 다음 주 아챔 일정이 킷치와의 홈경기로 비교적 수월하다는 점 등에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기존 부상자 MF 데즈카 외에 DF 나카야마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지만 웬만한 강팀과의 경기가 아니라면 DF 나카타니-가마타 중앙수비로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 요코하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세레소 오사카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약화됐음에도 불구, 40세 노장 DF 나카자와-호주 국가대표 DF 데제넥 콤비를 앞세운 수비진이 저력을 발휘하며 세레소의 발목을 잡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단, DF 야마나카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에 의한 득점 외엔 날카로운 공격 장면이 없었던데다, MF 사이토-마르티누스 양날개를 떠나보낸 여파가 워낙 가볍지 않아 보인다. 지난 시즌 J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MF 바분스키가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도 아직 미지수다. 공격진에는 여전히 높은 신뢰를 주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래도 가시와 원정에선 비교적 최근에 해당하는 2016 시즌 당시 2-1로 승리했던 전적이 있다.

홈팀 가시와의 6:4 우세를 예상. 비록 센다이와의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홈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가시와다. 공격 3인방이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력이 크게 약화된 요코하마가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가시와 레이솔 승을 단통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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