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4월 19일 [NPB] 18:00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0 205 04.19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투타의 조화로 5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2승 0.75)가 시리즈 스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비상 선발이었던 12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이시카와는 작년의 위력을 금년에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인 부분이다. 일단 홈에서도 강한 투수지만 라쿠텐 상대로의 부진이 살짝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실책을 틈타서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전과 다른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라쿠텐의 타선을 확실히 막아낸 승리조는 갈수록 그 강도를 높이고 있다.

타선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든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히라 쇼마(1패 2.38)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2일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후지히라는 뛰어난 구위를 제구가 살짝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소프트뱅크 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원정에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치를 높여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반덴허크 상대로 아마다의 솔로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 보여준 파워를 원정에서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특히 불펜의 안정감은 말 그대로 다른 곳으로 가고 있다.

강팀이란 무엇인가. 이번 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는 그에 대한 해답을 내놓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기세를 이어갈수 있을듯. 현재의 이시카와는 선발로서 홈에서 나무랄데 없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라쿠텐 상대로 부진하긴 했지만 작년과 금년은 완전히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물론 후지히라의 투구도 주목할 가치가 있지만 타력에서 너무 심한 차이가 난다.

힘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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