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도쿄 (일본 리그 2위 / 승패무승승)
울산을 상대한 지난 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껄끄러운 원정에서 승점을 챙겼음은 긍정적이다. 홈 이점을 앞세워 성과를 노린다. 다만 시즌 개막전이다. 경기력을 고점까지 끌어올리지 못했기에 완전한 신뢰를 보내기 어렵다. 상대적으로 적극적 운영을 취할 것이기에 주도권 잠식에 어려움은 없다.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레안드로-올리베이라’ 측면 조합이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음은 긍정적. 이들 개인 전술 활용과 다카하기(MF)를 필두로 한 중원 안정감을 버무려 유의미한 기회를 양산한다. 다만 최전방에 위치하는 아다일톤(FW) 결정력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활용 가능한 대체 자원이 충분하지 않기에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 최신뉴스 : 스즈키(MF, 후보), 우치다(MF, 후보), 히가시(AMF, 핵심), 나가이(FW, 주전) 부상 결장 / 하라(FW, 후보) 퇴장 징계 결장
■ 퍼스글로리 (호주 리그 3위 / 승승승패패)
자국 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페이스는 만족스럽지 않다. 공수 양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다. 다소 껄끄러운 원정 경기로 이번 시즌 첫 ACL 경기를 소화한다. 신중한 운영을 고수할 이들이 승점을 챙길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리그 일정에서 3백 활용 빈도가 증가했다. 이번 일정 또한 큰 틀은 유지할 것이다.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한다. 수적 우위 유지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의심이다. ‘김수범-프라니치’ 측면 조합의 수비적 기여도가 만족스럽지 않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중원의 기동력 저하 문제와 맞물린다. 포르나롤리(FW, 리그 10득점 2도움)를 필두로 한 역습이 속도와 간결함을 유지하고 있다. 저항은 가능하지만, 수비진 불안이 승점 획득 가능성을 극히 낮춘다.
■ 최신뉴스 : 부상 결장 자원 없음
■ 해외픽스터 예상스코어
[forebet] 1-0 (FC도쿄 승)
■ 참고사항
1. 최근 맞대결 없음
2. FC도쿄 홈 성적 : 17전 12승 2무 3패 (홈 무실점 41% / 홈 무득점 18%)
3. 퍼스글로리 원정 성적 : 8전 4승 3무 1패 (원정 무실점 50% / 원정 무득점 25%)
■ 코멘트
퍼스가 신중한 운영을 통해 승점을 노리지만, 측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안이 발목을 잡는다. 수비진 균열과 압박 효율 저하를 야기하는 요인이다. 도쿄 공격 전개 중심에 효과적 부하를 가하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도쿄가 측면 우위와 다양한 자원의 득점 지원을 통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수비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은 자국 리그 개막 이후에도 발목 잡을 변수다. 실점 가능성을 열어 놓은 접근을 추천한다.
■ 결과예상
[일반] FC도쿄 승
[언더/오버] 2.5 오버